호주오면 매일매일 일기를 써야지 마음먹었는데, 마음만 먹고 하나도 안씀. 스벅2017 다이어리 받아서 가지고 왔는데 완전 짐만되고 하나도 안함. 여행 시작하면서부터 구글 캘린더랑 블로그 쓰면서 큰 일정들은 구글 캘린더에 저장하고, 블로그에 여행지 후기랑 잡다한거 쓰면서 생각같은거 다 적어내고, 어느정도의 일기 역할도 해서 좋음. 일기라는게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써내는건데, 반성의 의미도 가지지.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이땐 이랬구나 하겠지.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사고력이 늘어나는걸 느끼는데, 그걸 구체화해서 기록하면 그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무슨 주제에 관심이 있었는지 알수 있다.
호주에 오기전에 영어를 잘하진 않았다. 시험도 잘보진 않았고. 대학에 제출하기 위해서 아이엘츠(IELTS)를 공부하면서 영국식 발음과 에세이(essay) 작성에 좀 익숙해 졌고, 도서관에 있는 수많은 영어 공부법 책중에 영어 작문 책(미드천사)도 도움이 됬다. 그 후부터는 테드(TED) 영어 강의도 듣고, 영어 영화도 보면서 늘려가려고 했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다만 영어로 대화할때 조금씩 이해하는 단어나 어구같은게 늘어나는데, 처음에 비해서 큰 변화가 없어서 좀 힘들다. 듣기, 읽기는 전세계 어느나라에서든 좋은 학습자료(study matirial)를 구할 수 있지만, 말하기와 쓰기는 피드백(feedback)이 필요하다. 듣기는 유튜브에 나오는 모든 학습자료, 미드, 영화등으로 공부하고, 읽기는..
backpack travel 유럽여행을 생각하면 같이 떠오르는게 유럽 배낭여행일 정도로 상징하는게 자유롭고 젊은 여행 방식이다. 여행을 갈때 캐리어(standbag luggage)를 끌고갈수도 있고, 큰 배낭(backpack)을 들고갈 수도 있는데, 각자 장단점이 있다. 우선 여행가방의 경우 끌고 다닐수 있어서 땅이 좋으면 끌고다니기 편하다. 또한 짐 정리할때 옆으로 반을 열기때문에 짐정리도 쉽다. 최대크기가 배낭보다 커서, 장기간 거주할때 짐이 많으면 다 들어간다. 배낭은 메고 다니기 때문에 힘들수 있지만, 지형에 자유롭다. 땅이 안좋거나, 계단을 많이 올라가야 한다면 당연히 배낭이 좋다. 다만 짐 정리할때 위에서부터만 열어야 해서 힘들수 있고, 캐리어에 비해서는 찢어질 확율이 높다. 크기에 따라서 6..
Working and knowledge 하는 일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머리를 쓰는 직업과 아닌 직업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들어 군인의 경우 엄청난 지식이나 사고를 요구하지 않는다. 근육처럼 머리도 안쓰면 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점점 머리쓰는게 힘들어진다. 심하게 말하면 멍청해진다. 이게 어느정도의 악순환이 있는데, 머리가 나빠서 좋은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육체적 노동을 하고, 거기서 더 머리가 안좋아지는. 원래 주제는 생각을 해야하는 직업과 육체적 노동을 해야하는 직업간의 분류를 하려고 했었다. 생각도 하고, 노동도 해야하는 - 의사 생각은 하고, 노동은 안하는 - 사무직, 변호사 등 생각은 안하고, 노동만 하는 - 공사장 인부, 하우스 키핑(house keeping) 생각도 안하고, 노동도 안하는 ..
가끔씩 전생에 무슨죄를 지어서 한국에 태어났나, 아니면 가난한 나라에 태어났나 하고 말한다. 이 말의 대전제는 전생, 현생, 후생의 불교적 가치관에 기초한다. 뭐 종교야 나는 무교니까 잘 모르고. 다른나라에서 태어나기를 원한다는건 자신의 나라를 싫어한다는건데, 한국의 경우 헬조선, 탈조선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스님이 절을 떠나듯, 나라 전체를 바꿀 수 없어서 나라를 떠나기도 하고,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기도 한다. 전자는 흔히 말하는 탈조선. 금수저, 흙수저도 같은 맥락에서 출발한다. 개인의 능력, 정체성(identity)는 영향력이 적고, 출신지, 부모의 능력에 따라 인생이 결정되기 때문에.
한국어에 사투리도 있고 억양도 있듯. 영어에도 사투리(Slang)랑 억양(accent)가 있다. 가장 표적인 두 억양은 미국과 영국. 미국은 T를 잘 발음 안하고, 영국은 a를 아 로 발음하는등 여러 차이점이 있다. 어떤 억양을 공부하려고 하는지 상관은 없지만, 미국 액센트로 영국에 가서 대화를 하면 몇몇 단어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수도. 그래서 영어 듣기 연습이나 단어 발음기호를 볼 때 대략적으로는 맞춰서 하는게 좋겠다. 단어에 따라서 아에 다른 단어를 쓰거나 스펠링이 조금다른 경우도 있으니까. 단어의 경우는 color(미국)과 colour(영국)같은경우나, center/centre같은경우가 스펠링이 조금 다른거고, 아에 다른단어를 쓰는건 garbage/rubbish 같은거.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는 대체..
Kaplan international English뭐 영어학원, 어학원, 어학당 등으로 불리는 영어학교중 하나다. 퍼스에는 시티에 3개정도, 조금 외곽에 좀 더 있다. 카플란 퍼스는 웨스트 퍼스(west perth)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티 센터(city centre)에서 다니는 무료버스(Red cat, yellow cat)을 타면 15분정도 걸려서 도착한다.학교 내 수업은 목적에 따라 여러개로 나뉘는데 제일 많은 학생이 있는 교실은 제네널 잉글리시(General English), 말 그대로 일반 생활영어와 함께 약간의 단어, 문법등을 배운다. 처음 들어가게되면 레벨 테스트(level test)가 있는데, 듣기, 문법, 말하기 시험을 쳐서 등급을 나눈다. 제일 낮은 엘리멘트리(Eelementary),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