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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Z

하헤이

Last72 2017. 6. 28. 07:51
Hahei
뉴질랜드 10짜리 투어 1일차. 아침에 오클랜드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대형마트 팍엔세이브(PAKnSAVE)를 들렀다가 점심때쯤 하헤이 숙소 도착. 뭐 스트레이(stray) 전용 공간이라는데 사람 적고 한적하니까 좋음. 1시간동안 옷 갈아입고 점심 대충먹고 나갈준비. 숙소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핫 워터 비치(hot water beach)로 이동.
설명 들은걸로는 모래해변에서 삽으로 땅을 파면, 밑에서부터 뜨거운 물이 올라와서 자연 스파(spa)가 된단다. 노천욕같은느낌. 하지만 겨울이라서 바닷물은 얼음같이 차갑고, 땅에서는 김이 나고 있었음. 19명 그룹으로 가서 작은삽 4개가지고 땅을 파기 시작했는데 땅이 상당히 뜨겁고, 물도 진짜 뜨거움. 땅 팔려고 하면 발이 너무 뜨거워서 하기 힘든지경.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다른사람들이 땅을 파고 들어가 앉아있었다. 어찌어찌 첫번째 구덩이를 파고나니 물이 진짜 끓는물같이 뜨거워서 아무도 들어가지 못함. 그래서 옆에 조그만 구덩이를 파서 거기에 들어가 있었음. 땅으로 들어갈수록 뜨거워져서 발을 모래 속으로 넣으면 화상입을정도로 뜨거움.
그 해변에서 모래파고 2시간정도 놀다가 차가아운 바닷물에 모래를 행궈내고 숙소로 복귀. 10달러 내고 참가하는 바베큐(BBQ)저녁은 5시부터 준비해야해서 약 한시반 반동안 씻고 빨래를 했었음. 어떻게 보면 저녁을 사는건데 가이드겸 운전기사인 트윙클스(twingkles)씨가 혼자하면 절대 못한다고 불평하면서 요리할사람들을 구했음. 나도 한다고 하긴 했는데,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안해도 됐음.
저녁메뉴는 스테이크(beef steak) 한조각이랑 매쉬 포테이토(mashed potato), 소세지(sosage) 2, 3조각, 볶은 양파 등으로 먹을만한 저녁이였다.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 레이디 퍼스트(lady first)로 여성분들이 먼저 받고, 남자가 나중에 받았다. 모자라지는 않았음.
저녁먹고 나서 모닥불(camp fire)에 빈백들고 모여앉아서 서로 얘기하고, 별도 보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냄. 투어온 19명 중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 스위스, 미국, 영국등 다양한 나라에서 왔지만 대화는 영어로. 아침에 마트에 갔을때 맥주나 위스키같은거 사와서 불 앞에서 먹던데, 우리는 까먹고 안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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