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ravel/NZ

호비튼

Last72 2017. 6. 30. 16:11
Hobbiton
영화 반지의 제왕(the rord of the ring)과 호빗(the hobit)에 나오는 호빗(hobit)이 사는 마을. 뉴질랜드에 있는 관광 명소중 하나.
4일차. 아침 일찍 7시부터 출발해서 토모토모 케이브(tumutumu cave)로 출발. 우리는 오클랜드 피터팬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버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가격은 튜브(toobing) 타는거랑 동굴 체험이 160달러. 다른건 70달러였는데 갑자기 오프시즌이라고 안해서 다른업체로 바꿈, 74달러. 동굴체험은 총 4시간이였고, 이동시간이랑 옷 갈아입고, 안전교육 듣는시간이 1시간 반정도. 동굴에 있는시간은 2시간 반정도였지만 절대 짧지 않았다.
리셉션에서부터 나 포함 5명이 작은 벤을 타고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서 10분정도 이동. 동굴 앞 쉐드(shed)까지 가서, 웻 수트(wet suit)랑 재킷(jacket)을 입고, 안전 장비도 끼고, 장화도 신고, 헬멧도 꼈는데 옷갈아입을때는 많이 추웠음. 그리고나서 간단한 앱세일링(absailing) 교육을 마친후 동굴로 들어감. 동굴 안에서부터는 좀 따뜻했음. 입구가 생각보다 좁고 가파른 길이라 살짝 놀람. 총 깊이는 수직 50미터. 산이 30미터라서 표면상에서 부터는 80미터 깊이. 처음 내려가는 앱세일링이 20미터짜리. 6.5층짜리 건물 높이라더라. 뭐 여차저자 동굴 바닥고 기고 2시간동안 잘 놀다 왔음. 폭포도 있는데, 수영할 만큼 물이 많지는 않았고. 옷은 기본적으로 다 젖고, 장화에 물이 항상 들어가잇음.
중간쯤에 우리의 하이라이트(high light)인 글로우웜(glowwarm)이 등장. 빛이 나는 벌레는 2단계. 유충부터 시작해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으로 이어지는 완전변태인지 불완전변태인지 까먹었고. 거미가 거미줄을 이용해서 먹이를 잡듯. 이 벌래도 가느다란 실 같은걸 10개정도 내린다음에 잡는다고 한다. 반딧불이와는 다르니 참고. 동굴 청장이나 벽에 붙어있고, 불을 끄면 잘보인다. 빛이 나는 부분은 사실 똥이고, 똥을 안싸고 몸에 넣어둔다음 태워서 빛을 낸다고 하는데, 효소나 다른작용이 일어나지 싶다. 불 켜고 가까이서 보면 몸 끝쪽에서 빛이 난다. 성충이 되면 입이 없어서 못먹고 3일만에 죽는데, 마지막날 짝짓기를 하고 죽는단다. 여러 알중에 제일 처음 깨어난 유충이 다른 알들, 형제 자매들을 먹고 성장한다고 하는데, 이러면 개체수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의문.
글로우웜 본 곳이 우리가 간 제일 깊은곳, 제일 추운곳이라고 하며, 여기서 더 내려가면 큰 바위를 돌아서 내려가야해서 10시간은 더 걸린단다. 중간에 파워에이드같은 스포츠음료 한잔과 작은 초콜렛 하나 줬는데 꿀맛. 거기서부터 사다리도 타고, 짱 쉬운 암벽등반도 하면서 출구로 이동. 입구랑 출구가 다른데, 위에서보면 얼마 멀지 않다. 올라와서는 다시 쉐드에 들어오고, 장화, 장비, 헬멧등등 다 벗어버리고 뜨거운 물로 샤워후 원래 옷으로 복귀하면 아주 상쾌함. 출구로 나올때 쇼생크 탈출이 이런느낌인가 싶었다. 쉐드 내에는 남녀 구분된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있고, 노래도 틀어주던데 인도풍이라 마음에 안듬.
가이드는 2명으로 북동유럽 출신 유리(Juri)와 이탈리안 인듯한 차드(chad). 둘 다 숙련된듯 하고, 버스 타고오면서도 재밌게 안전하게 잘 왔다. 올때 갈때는 산길이라서 가끔씩 차량간 정면 추돌이 일어난다는데 거의 죽는단다. 화물 운전수가 도로 중간으로 달린다고 나쁜 드라이버(bad driver)라고 욕함. 차타고 리셉션 있는 본부로 돌아오니까 아까 오전에 햄버거 주문했던 사람들은 그거 받아서 맛있게 먹고, 다른 투어했던 사람들도 순서대로 돌아왔다. 원래는 튜브 타는거 예약 했었는데, 리셉션에서 다른걸로 바꿈. 결과는 슈퍼만족. 튜브타는거랑 내가 한거는 모두 젖는(wet) 액티비티였는데, 다른거는 안젖고(dry) 한다니까 겨울에 춥거나 개인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거기서부터 한 30분정도 버스타고 이동했는데 버스에서 자가지고 얼마나 갔는진 모름. 지도 찍으면 나오겠지요. 호비튼에 도착. 투어 하는사람중에 호비튼 안가는 사람은 그때가 오후 3시였는데 거기서 바로 숙소로 이동후 휴식. 나 포항 11명은 투어 신청해서 거기서 기다렸음. 버스내에서 신청하는건 95불인데, 투어 포함에 호비튼에서 숙소까지 버스를 포함.버스 포함이여야 하는게, 스트레이 버스는 호비튼에 멈추지 않아서, 우리는 그냥 거기에 내려준거 뿐이여서 호비튼에서 숙소까지 오는게 필요하다. 호비튼만 하면 79달러라고 어디서 봄.
스트레이 버스(stray bus) 내린곳부터 20분간 기다리면서 사진 열심히 찍다가 투어 3시 25분되서 버스 탑승. 나는 버스에 꽉 채워서 가는줄 알았더니 스트레이 같이가는 11명만 감. 11명과 가이드(guide) 동승. 가이드 이름은 제이크(Jake). 거기서도 한 10분정도 버스타고 들어가야 진짜 영화 세트장(set)가 나옴. 거기서부터 한 2시간동안 세트장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고, 설명듣고 함. 생각보다 세트장은 컸고, 집이 30개 넘게 있는둣. 집 번호 36번 이런거 보니까. 겨울이라도 관광객은 상당히 많았고, 중국인도 많았음. DSLR로 무슨 티비 프로그램같은거 찍던데 태국에서 나와서 뉴질랜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함. 작은 뉴질랜드에서 가볼곳 중에 하나겠지. 가고 오는 버스에 호빗이랑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마을 나온거 보여주고, 감독이 예기하는거 보여줌.
건설하는데 1년. 잔디 자라는데 1년 걸리고, 영화 자체 찍는데는 12일밖에 안걸렸다고 함. 실제 영화에서도 얼마 안나옴. 언덕에 있는 짱큰나무는 인조라고 하는데, 수많은 나뭇잎도 인조라고함. 호빗들마다 직업이 하니씩 있는데, 무직, 양봉업자, 무직, 치즈메이커등 집 앞에 마크가 있거나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음.3시 25분 출발투어를 했는데, 거의 해가 지고있었으니까 거의 마자막 투어지 싶음.
펍(pub)이 다리 지나서 있는데, 투어상품에 음료 한잔이 포함되 있음. 진저 비어(ginger beer), 애플 사이다(apple cider)랑 기ㅏ 맥주들도 공짜로 줌. 추가구매또한 가능하고, 빵 같은거도 파는듯. 안에 벽난로가 있어서 따듯함. 쇼파에 앉아서 맥주먹기 좋음. 나가는길에 기념품샵(souvinor shop)이 있었는데, 문 닫았었음. 살려면 입구에 있는 곳 이용해야함. 낮에는 열수도.

동굴 투어하면서 사진찍어주는데 이메일 적어놓으면 사진 보내준다고 함. 무료. 2주안에 안보면 코드가 만료되고, 뭐 간 가이드 이름이랑 날짜, 투어 이름 알면 2년안에는 찾을 수 있단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동굴 다니고, 영화 체엄장 가니까 참 오랜 하루였다. 졸피곤.

'Travel > NZ'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오리  (0) 2017.07.02
로토루아  (0) 2017.07.01
라글란  (0) 2017.06.29
하헤이  (0) 2017.06.28
오클랜드 아침  (0) 2017.06.27
댓글
Announcement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Total
Today
Yesterday
Link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earch by mon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