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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Perth

숙소

Last72 2017. 7. 8. 19:29

Accommodation 밤 11시 도착 비행기라서 우버타고 숙소로 가면 좀 어정쩡한거같아서 그냥 아침 5시 10분 버스를 공항에서 기다리기로 계획 했었는데, 착한 한국분이 도와주셔서 우버타고 3시쯤에 올드스완에 도착. 리셉션에 아무도 없길래 옆에 있는 방에 일단 짐 놔둠. 그분은 다시 우버타고 집으로 감. 한 30분 있으니까 스탭 한명이 청소하러 리셉션에 나옴.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어쨋든 3일 예약함. 제일 싼방이 8인실, 1박당 22달러. 그때가 3시였는데, 그날을 자는걸로해도 되는데 하룻밤 자는걸 중간에 들어오는거라서 돈이 좀 아까움. 체크인 2시라길래 11시간 기다리기로 멍청한 생각을 함. 예전에 맞겨놨던 짐 찾고, 여행갔다온 짐까지 다 푼다음에 정리 함. 3시간 걸림. 울월스는 8시에 열고, 도서관은 10시에 열어서 갈곳이 없음. 퍼스역에 묶어뒀던 자전거를 보러감. 다행히 자전거는 있는데 안장이 없음. 상당히 빼가기 쉽고, 공공장소인데다가 한달넘게 놔둔건 내잘못이라서 할말 없음. 앞바퀴 안빼간걸 다행으로 여김. 그래도 바퀴는 굴러가니까 아무데나 가기로함. 엘리자베스 키쪽으로 달리는데 뒷바퀴가 이상함. 전에 뒷축 휘었던거 안고쳤는데, 더 심해짐. 그래서 아침에 강가에 앉아서 블투 키보드랑 블투 이어폰 연결하고 블로그 씀. 산속에서 글쓰는 작가가 이런느낌일까 생각해봄. 앞에 다리에는 사람들 자전거타고, 조깅하고, 강에는 카약 타고있음. 해가 점점 뜨고, 구름은 갈수록 날라감. 한 한시간 썻나, 8시가 되서 울월스로 출발. 샴푸랑 바디워시, 토스트 사고 나옴, 토스트 원래 울월스꺼 젤 싼거 있었는데 없어서 다른거삼. 그리고나서 자전거 끌고 집가고 있는데, 문제의 어떤 이상한 형광조끼입은 이상한 아저씨가 말검. 타겟에 자전거 안장 판다면서 뭐라뭐라하다가 고쳐주겠다면서 뒷바퀴 바람 빼고, 고쳤다고하는데 바뀐걸 모르겠음. 이상한사람. 그때는 뭔지 모르고 타겟으로 같이 따라감. 가게 안까지 자전거 끌고가서, 안장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함. 사람들이 안장 도둑맞았다고 하니까 안쓰러워함. 그리고 나와서 카트만두인가 등산복 아웃도어용품점에가서 또 물어봄. 당연히 없지. 당연히. 어쨋든 왜인지 모르겠지만 거기 자전거 맞기고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자전거 가게로 감. 8시 17분쯤이였는데 토요일은 30분부터 연다고 써있었음. 자전거가게로 가는동안 이상한 손짓하고 숨 팍팍 쉬면서 상당히 이상하게 가는데, 내가 말 안걸면 무안해서 직업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채소 키운단다. 왜 길거리 상점앞에 앉아 있었는지는 의문. 그래서 자기가 다 사줄꺼같이 얘기해놓고 내 돈 얼마있냐고 물어보고 50달러 있다하니까 충분하단다. 쌩돈 쓸 생각에 짜증남. 안장은 k마트에서 살려고 했는데, 어쨋든 자이언트(giant)샵이였는데 이상한 아저씨 아까 계속있던 그사람이 내자전거 자이언트꺼라고 매장 맨 앞에 있는거 그거 안장 똑같은거 달라고함. 내꺼는 게코(gecko)라고 다른거라고 얘기하니까 주인이 모델이 많아서 자전거가 있어야 한다고함. 직경과 길이가 중요한데, 내가 직경(diameter)이 중요한거냐고 물어보니까 주인은 맞다고 하고, 이상한 아저씨는 이해못함. 주인이 내가 잘 알고있다고 말해줌. 자전거는 시티에 있음. 카트만두에 놔둬서 가져오라고 시킴. 이상한놈. 거기 카트만두에서 자전거 겉옷으로 방수(waterproof)되는 옷이 얼마냐고 물어보고 XL있냐고 물어보고 이상함. 사줄것같이 해놓고, 안사줌. 사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조용히 있겠지. 그래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곳에가서 자전거 가져오라길래 짜증나고 피곤해서 나 안한다고 함. 그래서 거기서 빠빠이. 중간중간 오는길에 계속 안장 빼서 가방에 넣어라고 하고 오지랖 상당함. 죄없는 내 자전거바퀴 바람이나 빠짐. 해어지면서 자전거 끌고와서 바람 넣고 가라고했는데 멀어서 안함. 겨우 탈춤. 백팩커 다시오니까 12시쯤 되고 배가 상당히 고파서 토스트 8조각 구워서 초콜렛 스프레드발라서 먹음. 먹기전에 빨래를 먼저했음. 빨래는 야외에 있는 별도 건물. 흙 묻은 청바지를 손빨래로 흙좀 털어내고 빰. 사실 티 한장, 팬티 한장, 청바지 하나, 양말 한 20개정도. 빨래 양이 많지는 않았음. 햇빛이 좋아서 잘마름. 다 하고나서 도서관으로 감. 도서관 2층에서 뭐 다른거 할려고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조금 잠. 자고 일어나니 2시길래 체크인하러 숙소로 갔는데 도서관이랑 숙소랑 진짜 길 맞은편이긴 함. 짱 가까움. 체크인하고, 짐풀고, 샤워하고, 집보러감. 이스트퍼스라길래 퍼스역에서 레드캣 타고 감. 5정거장정도. 내려서 거의 맞은편 수준. 빌라라고 해야하나 그런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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