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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Perth

스터디 퍼스

Last72 2017. 7. 8. 09:06
Study perth
학교 메일로 오리엔테이션 오라는거에 퍼스공항에 가면 뭐 스타터 팩(starter pack)이라는걸 준다길래 퍼스 공항에 도착해서 가기로 함. 도착해보니 국내선 도착은 터미널 3, 4(T3, T4)고, 오라는 데스크는 터미널 1(T1)에 있었음. 터미널 1이 국제선 도착이라서 그럼. 퍼스 공항은 뭐 지도도 안줘서 인터넷에서 찾아서 봐야함. 퍼스 공항쳐서 홈페이지 들어간다음에 지도(map) 누르면 나옴. 터미널 1, 2와 터미널 3,4를 연결해주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다고 해서 그거 타기로함. 버스로 15분정도 걸린다는데, 실제 얼마 걸렸는지는 잘 모름. 터미널 1, 2로가는건 자정전에 한시간에 3번, 정각, 20분, 40분에 오고, 반대편은 10분, 30분, 50분에 옴. 자정이 지나면 한시간에 두대씩 옴. 자세한 탑승 위치는 지도 참조. 터미널 2를 먼저가고, 그다음에 터미널 1을 가니까 2에서 내린다음에 1까지 걸어가는 일이 없도록. 사실 터미널 2 전에 정류장이 하나 더 있는데, 주차장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니까 걸어가는거면 참고.
어찌어찌해서 국제선 도착 터미널까지 오니까 스터디 퍼스라고 적힌 파란색 팻말이 보임. 약 자정쯤에 도착했지싶음 데스크에 4명이 로고가 박힌 티셔츠 입고 있었는데, 두명이 서있고, 두명은 앉아있었음. 인도인 친구가 팩 전해주면서 열심히 설명해줌. 뭐랑 뭐랑 들었고, 유심에 20불이 충전되있으니까 쓰면된다고 함. 나느 이미 라이카 충전해서 쓰고 있어가지고 쓰고 있다고 얘기함. 나는 원래 아침 첫차인 5시 10분차 타고 시티로 돌아가서 올드 스완(old swan) 백팩커 갈 예정이였는데, 뭐타고 가냐고 물어보면서 우버 같이 타자함. 거절. 목걸이를 하나씩 매고 있었는데 에스더(esther)라는 여자분이 한국 국기랑 일본 국기모양 그려져있는게 이름 밑에 있길래 한국어로 말 검. 한국인 맞았고, 뭐타고 가는지 다시 설명함. 위험할거 같다고 우버 추천하는데 괜찮다고함. 그렇게 한인 교회도 얘기하고, 유교, 어학원, 스터디 퍼스, 학교같은 다양한 주제를 얘기하며 2시간 보냄. 10살때 호주와서 현재는 시민권자. 여려운 한국단어는 추측한다고 함. 커틴대학교에 다니고, 시빌 엔지니어링(civil engineering) 전공중. 한인교회 일요일에 나오라길래 할거도 없고 정보를 좀 얻을 수 있을거 같아서 수락. 한인교회가 이민자들의 거의 유일한 커뮤미티라는걸 많이 들음. 나는 무교지만 뭐 상관 없음.
스터디 퍼스는 퍼스에 공부하러오는 학생들을 위한거고, 입학시즌에 맞춰서 운영중.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하고, 한 3시간 쉬고 또 4시간 하고 하는 식인데, 비행기 착륙이간이 맞지 않으면 그냥 가자. 4명씩 한 조로 이루어지고, 교통비와 식비가 지원됨. 교통비는 우버로 쓰는만큼 나오고, 식비는 13불인가 한번에 나온다고함. 자원봉사 형식.
스타터 팩 안에는 물통, 가방, 선크림, 유심, 우버 프로모션 쿠폰, 퍼스 지도, 무슨 여행사 할인 쿠폰, 커먼웰스은행 안내종이로 총 8가지가 들었는데, 겉봉지도 튼튼하니까 쓸만하다. 물통은 납작하게 생겨서, 가방에 넣어도 배불뚝이가 덜되는데 용량이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다, 약 500정도는 되지 않을까. 가방은 우비처럼 자체 케이스에 접혀져있는데, 얇디 얇은 가방이지만 백팩처럼 가방끈이 두개로 등에 매는거라서 편하고, 작은 크기는 아니라서 조금은 들어감. 선크림은 SPF30짜리로, 사람에 따라 50짜리 쓸 사람은 따로 사서 쓰자. 나는 선크림 안좋아해서 안씀. 유심은 보다폰 유심인데, 20달러 크레딧 들어있다고 해놓고 열어보니까 10달러 크레딧 충전되있다는 종이 들어있었음. 2017년 8월까지 충전하는 모든금액의 20퍼센트를 추가로 충전해준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는데, 20퍼센트 할인이라고 봐도 됨. 다만 크기는 스탠다드 크기와 마이크로 크기밖에 없어서, 아이폰 5 이상과, 그정도 이후의 안드로이드는 더 작은 나노유심을 쓰기때문에 안끼워짐. 보다폰에 물어보면 해 줄수도. 유심 빼는거도 없음. 우버 프로모션 코드는 커다란 종이에 조그많게 적혀있는데, 스터디 퍼스(studyperth)이지 싶음. 첫 탑승시 20달러 할인인데, 웨스트팩25(westpac25)를 넣으면 25달러 할인이니까 5달러 더 할인되는거 쓰자. 둘다 첫 탑승만 적용. 퍼스 지도는 실제 위치와 적당히 맞춰서 그렸는데, 대학교들이 어딨는지 다 나와있고, 시티 내의 중요한 건물들은 다 그려져있어서 유용할듯. 뒷면에는 퍼스 관광 설명. 여행사 할인 쿠폰은 10퍼센트 할인해준다는데, 그냥 피터팬같은곳 가도 그정도는 해줄듯. 밑에 조그맣게 벨타워(belltower) 무료 관광이라고 써있는데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음. 마지막으로 커먼웰스(commonwealth) 은행 종이가 들어있는데, 학생용 계좌는 유지비가 없어서 좋고, 다른 상품들도 뭐가 어떤지 설명해놨음. 명함도 하나 넣어놨는데 의미없는것들. 나도 커먼웰스 쓰는데, 앱은 마음에 드는데, 안드로이드 페이가 안되고, 앱 자체의 자체 페이가 됨. 난 처음에는 되다가 지금 안되서 그냥 카드씀. 카드 우편으로 날아오니까 잘 확인하도록.

인도친구는 나랑 같은 캠퍼스에 같은 전공으로 디플로마 한다고 함. 중간에 먼저 우버타고 가버림. 원래 학교 근처에 살려고 그쪽 집 알아보고 있었는데, 내 학교 근처에는 일자리가 없다고 시티에 살면서 시티에서 일하라고 함. 시티에 집이 더 많은데 좀 더 비쌈. 말하면서 한국어 못한다는 생각은 못들었는데, 영어는 당연히 잘하더라. 자기 일하는 카페에 일 소개시켜준다고 하고, 쉐어도 찾아주고 착한사람임. 오늘 놀때 집이랑 일 찾아야함. 일단 백팩커에 3일 머물기로 하고.
자기가 슈퍼바이저(supervisor)라고 하면서 또 말하다가 다른 봉사활동 하는 학생이 잠긴 문을 열다가 열쇠가 부러짐. 넣고 돌리다가 부러져서 빼지도 못하고 돌리지도 못함. 키가 꼽혀있는칸은 잠겨있는데, 나머지 물건들을 못잠궈서 난감. 공항에도 전화해봤는데 자기들은 여분 열쇠 없다고 해서 매니저 부름. 온다고 함. 새벽 1시 반이였는데 차타고 옴. 열쇠 얼마전에 하나 이렇게 부러졌는데 이번이 두번째라고 함. 매니저가 와서 해결하고 내 얼굴이 좀 익숙하다고 하더니 나는 만난적 없다고 하고 집에 감. 한국분이 우버 불러서 타고감. 고맙다고 하고, 백팩커 바로 앞까지 내려줌. 공항 밖에서 기다릴때 추워하더라. 겨울 싫음. 더 더운 여름과 더 추운 겨울, 지구 온난화. 우버타고 가는길에 학교 얘기 했는데, 호주는 7월 이후 출생은 1년 늦게 학교 간다고 함. 유학생도 적용되는지는 의문. 전공마다 여러 과목이 있고, 그걸 통과(pass) 해야 학년이 올라감. 그래서 1, 2학기중에 어려운걸 1학기에 몰아서 하고, 쉬운걸 2학기에 한다고 하는데, 만약 1학기에 하는 어려운걸 떨어진다(fail)고 해도 2학기에 다시 들으면 된다고 함. 좋은 팁. 내껀 6개월짜리라 어떻게 되는지는 몰름. 그렇게 백팩커 도착하고, 그분은 다시 자기 집 쪽으로 우버타고 감. 고맙고 미안한데 교통비가 나온다니까 조금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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