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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Perth

청소

Last72 2017. 7. 16. 08:38
Cleaning
퍼참에서 알바 찾다가 오전 4시반부터 7시까지 청소 한다길래 문자 넣음. 내일 아침에 와보라길래 오늘 아침에 옴. 졸춥. 학교가기 전이니까 그나마 괜찮은듯.
퍼스 언더그라운드 옆에 있는 식당이고, 주 7일 근무, 퍼블릭 홀리데이 없음. 시급 16달러, 1일부터 15일까지 일급은 25일에 나오고, 그 다음껀 다음달 10일에 나온다함. 노티스 2주. 메인주방이랑 바 2개, 야외까지. 실내 2시간, 야외 30분. 트레이닝인지 트라이얼인지 2일. 내일부터 또 나옴. 오전이라서 투잡도 가능, 몸이 죽어나겠지. 매니저같은사람 한명이랑 안에 청소하던 한명, 둘다 한국인. 뭐 바닥청소랑 주방기구 청소 하는거같고, 신발이랑 바지 물 튀니까 젖는거 신고오라함.
만약 되면 4.30부터 7.00 청소, 7.20부터 8.00 집에서 옷갈아입고, 밥은 못먹을수도 있고. 학교가는데 한시간쯤 걸리니까 8시 출발해야 9시 수업. 아마데일(Armadale) 라인타고, 메딩턴(Medington) 역까지 가는건데, 퍼스역에서 타도 되고, 약간 오른쪽에 있는 클레이스 부룩(Claise brook)에서 타도 상관 없음. 집에서 역까지 1키로미터, 걸어서 15분정도, 자전거로는 10분 덜걸리고. 오르막이라 좀 그럼. 그리고 지하철타고 20분 걸려 메딩턴 도착. 거기서 학교까지는 2키로정도. 걸어서 또 20분. 근데 옷 갈아입어야 하니까 또 집에 안들를수는 없고, 밥 먹을 시간은 없는데, 일 가기전에 먹는다면 너무 빨리 일어나고. 쨋든 내일은 집 가서 밥 안먹고 가든지, 도시락을 싸든지. 도시락 싸면 그 밀폐용기에다가 밥이랑 스크램블 에그 넣어서 먹지뭐.
청소하는거 보러 오라길래 트라이얼인줄 알았더니 진짜 보러 오라는거여서 일찍 끝남. 아침에 나올때 전자키 안들고 나와서 들어갈려면 전화 해야함. 그냥 밖에 있다가 교회 가는걸로. 여기는 밤에 있을곳이 없는듯. 도서관들은 늦게 열고 일찍 닫고, 시티에는 거리의 방랑자들이 많고, 술먹고 늦게까지 있는지, 집 나왔는지 하여튼 많음. 노숙자들 많이 있는곳이 좋지 않을까. 도서관에 원주민들 많은 이유도 물 나오고, 화장실 있고, 실내라서 비와도 안춥고. 인터넷이랑 와이파이는 덤.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것들을 생각해 보면 그런데, 나는 쉐어가 있으니까. 배고파.
이번 청소일의 장점은 일단 내가 돈이 없으니까 하나라도 하는거고, 근데 돈이 늦게 들어오네. 16달러씩 2.5시간 15일이면 37.5시간, 그러면 600달러. 그리고 내가 일할수 없는 시간인 학교가는 시간이 아닌거. 청소라서 다른사람이랑 만날일 없는건 장점인지 아닌지 모름. 일단 영어 쓸일은 없음. 단점은 힘들다고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거랑, 최저임금보다 적게 주는 불법 캐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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