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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Perth

매모

Last72 2017. 8. 17. 18:50
Memo
까먹는게 싫어서 매모를 자주하는데, 자기전에는 안보고 자야한다는거랑 자는걸 조금 늦춰도 매모를 해야한다는거 두개중에서 갈등함. 가끔은 잘려고 해도 잠 안올수때도 있고. 시끄러워서 잠이 안올때 그냥 참고 잘려고 할때랑 이어폰꼽고 자는거랑 고민하다가 이어폰꼽으면 바로자고. 그런 딜레마속에 살고있음. 까먹는건 사실 뭐 까먹어도 큰 문제는 없는데, 일정에 문제 생기니까 그러지.
다음카페에서 맨날 중고장터 글 보다가 m.2 ssd 파는거 봄. 120달러길래 안사고 놔뒀다가 좀있다가 100달러로 깎아서 팔길래 또 놔둠. 내 생각에 m.2를 사는 그런 사람이 없는거같아서 연락해서 깎아달라고 함. 서로 괜찮다고하고 주말에 시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서로 스케줄 안맞아서 못만나다가 2주만에 겨우 오늘 만남. 시티에서 거래하기로 하고 한 8분 늦게오드라. 비싼거라서 테스트 해볼려고 노트북 들고가서 테스트해봄. 뒷판 까고, 꼽고 나사안박고 손으로 잡고 윈도우 켠다음에 용량확인하고 포멧만 해보고 그만함. 밖에서 했고, 되게 급해보이면서 재촉하는 느낌 들길래. 집에오는길에 비좀와서 조심조심히 옴. 플래시도 안들고가서 살짝 위험하게 타고 집으로. 집에와서 테스트하는데 고정나사 장착하는데 진짜 20분은 걸림. 드라이버도 자석이 아니고, 나사도 작아서 잘 안되다가 그냥 밑에 고정하는나사 같이 뽑아서 통째로 박아버림. 훨씬 쉽더라. 방열판 있는모델이였는데, 문제없이 장착됨. 방열판이 생각보다 얇게되서 크게 문제되지 않았음. 내가 80달러 네고를 한 이유가 호주는 아직 그런거 컴퓨터 부품같은거 활성화 안된거같은데 m.2같은 비싼거 올려봐야 살 사람도 없고, 검트리 올려도 살사람 없어보여서 뭐 싸게 샀지.
벤치마크 해보고, 좀 느리길래 펌웨어 업데이트하고, 전원 연결 안해서 그런가 싶어서 전원연결 해보고, 여러번 벤치마크 해봄. 벤치마크하면 성능 안좋아지는건 아는데 그래도 했음. 읽기 2300 쓰기 600정도 나오고. hdtune 돌려봤더니 왔다갔다 많이하고, 절반정도 이후에서는 좀 안정되게 보여주더라. NVMe 적용된 ssd라서 사실상 나온거중에서는 제일 빠른규격인데 나로서는 그냥 게임좀 빨리 로딩되는게 다라는게 좀 그렇지. 뭐 그래도 절대적인 용량 확장의 목표도 있고, 2.5베이가 하나, m.2단자가 2개인데, 원래 1테라짜리 박혀있던거 240짜리로 바꾸고, 용량에 좀 허덕이고 있었지. 여기서 업그레이드를 할려면 240을 빼내고 2.5짜리 용량 큰거를 사든지, 아니면 m.2를 사서 박는거였는데 처음에는 돈도 아끼고 뭐 필요하겠나 싶어서 그냥 안샀었는데 그냥저냥 잘쓰고 있었음. 4테라짜리 외장하드를 저장소로 쓰기때문에 문제도 없었고. 또하나 이유는 멀티부팅할때 분리된 디스크로 만들면 좀 관리가 편할거같아서 했는데, 우분투 자꾸 충돌생겨서 짜증남. 칼리툴 깔아도 잘 안되고. 칼리 까는게 제일 좋을거같긴한데 그건 또 무선랜 잘 안잡혀서 그냥 무선랜 드라이버 내장된 우분투에다가 칼리 깔아서 테스트 해볼려고함. 원래 듀얼부팅하면 우분투를 나중에 까니까 우분투 부트로더가 윈도우 부트로더를 먹어서 싫었었는데 생각해보니 윈도우 부트로더로 부팅해서 우분투를 목록에 넣을수 있을거같아서 그렇게 할려고 함.
도미노피자 알바한지 1주일 조금 넘음. 일이 빠르면 5시 반 시작이고, 늦게끝나면 11시 반까지 하는데 일주일에 4번, 2시간정도밖에 안줘서 일주일에 9시간 밖에 안됨. 오늘은 다른사람이 좀 해달라고해서 6시간 함. 바쁘면 한 4명정도 있고, 안바쁘면 2, 3명이서 운영하는데, 매니저는 배달 안나가고 피자만 만들고있고, 매니저 없으면 시프트 러너가 만들거나 배달부다 만듬. 나는 아직 주문도 못받겠고, 전화도 못받겠음. 만들지도 못하고. 뭐 만드는건 천천히 하면 만들기야 하겠네. 집에서부터 걸어가면 한시간정도 걸리고 자전거타면 한 20분정도 걸리는거같음. 배달 좀 먼곳은 한번 갔다오면 30분 걸림. 내 안전은 내가 챙기라고 하길래 내 안전 챙겨서 천천히 갔다옴. 클로징때 청소하는게 귀찮은데, 배달은 손에 뭐 안묻히고 나갔다오면 되는 아주 간단한건데 청소는 뭐 좀더 몸쓰는거라서. 사실 배달도 도로에서 일하는거다보니까 위험한건 맞는데, 한국처럼 오토바이로 막 빠르게 가야하는게 아니라서 괜찮음. 5시간 이상 일하면 피자랑 음료 하나 준단다. 오늘 물어보고 받아야지. 사실 일해야하는건 내 전공쪽에 일해서 경력도 좀 쌓고 하고싶은데 지금은 진짜 배우고 있는 학생인지라 채용해줄리가 없고, 학교시간 끝나고 갈수있는데를 찾아봐야지.
얼굴에 철판깔고, 아무렇지않게 하는게 조금 힘들다. 결국은 내 자신이 그런 상황을 거부하는거지. 두려움에 못이겨서 피하고. 시간참 빨리가더라. 쉐어비 낸지 얼마 안된거같은데 또 2주차 냄. 학교도 5주차에 접어들고. 알바도 하고 시간 더 빨리 가겠지. 교회도 일주일에 한번가는데 참 자주가는 느낌이야. 마스터형 시험결과 잘나오라고 기도해달라길래 기도해주고. 일찍 철들고, 어른같다는소리 가끔 듣는데, 이게 좋은건지는 모르겠음. 교회가면 맨날 영적으로 성숙해진다는데 그건 참 현대사회랑 안맞는거고. 결국 정신적으로 큰다는 말에서 의미를 찾아보면, 다른사람을 생각하고, 이기적이지 않다는 소리인데,  나는 아닌거같거든. 다르게 말하면 오래 살아서 경험이 쌓이고, 그걸보고 말하는건데, 만약 그 살면서 겪는것들을 미리 겪으면 일찍 철드는거랑 비슷해지는건가. 초중학교때 학원 안가고, 재능교육만 하고. 나가서 놀이터에서 놀거나 집에서 게임하고 있었는데, 진지하게 생각은 안하고 놀기만 했었지. 혼자있는시간 자체로 성장은 안했는거같은데 그 시간이 도움이 됬는지 아닌지는 진짜 모르겠음. 그나마 잘한건 꾸준히 운동 했다는거정도.
원래같았으면 주제별로 나눠서 쓰는데 귀찮아서 그냥 몰아서 씀.
영어 잘한다고 소리들은게 공항에 그랬는데 its just half way passed라고 했는데 어 영어 잘하네라고 해서 기분 좋았음. 내 기준의 영어 잘하는건 영어좀 잘 알아듣게 말하고, 잘 알아들어면 된다고 생각함. 공항에서는 단지 그 한 단어, 어구의 사용으로 영어를 잘하네라고 말하는건데 이건 내가 생각했던 기준이랑 약간 차이가 있는거지. 뭐 나도 다른사람이 잘 안쓰는 한국어 단어를 쓰거나 사투리를 쓰면 어 그거 어떻게 알지 이럴거같으니까. 듣다보면 진짜 인도발음이나 남미발음좀 듣기 힘든데 나는 적당히 알아듣거든. 못 알아듣는건 주제를 갑자기 바꾸거나, 내가 아에 모르는 영역, 단어가 나올때. 내 걱정은 내 영어를 못알아들으면 어떻하지 하는건데 뭐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걸보면 못 알아듣지는 않는거같고, 앞으로 발음할때 좀더 입모양 정확하게해서 발음좀 깔끔하게 나도록 노력해야지. 누나가 한국인이 좀 영어발음 굴리는거 있다고 했었는데 얼마전에 내가 그런다는걸 스스로 느낌. 뭐 그렇다는거지.
게임은 좀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좋을게 없지. 시간, 돈 낭비, 피로, 등등. 뭐 주말에 몰아서 하는거도 좀 이상하고 해서 요즘은 못하고 있는데 룸메들은 저녁마다 시간만 되면 스타하고, 플스하고 열심히 놀더라. 나는 공부해야하고 그런데. 뭐 가끔씩은 게임하고싶고. 시간낭비하는거같아서 아깝기도 하고. 이게 교회가는게 자기 합리화인거같긴한데 교회가지않으면 집에서 짱박혀서 아무것도 안한다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럼. 지금 딱 그러고 있거든. 월요일에 집에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있지. 그러고 과제는 하기 싫고. 노트북으로 게임하는데 모니터좀 깨져서 전체화면은 못하고. 책상 없어서 허리랑 목이랑 엉덩이 아프고. 핑 높아서 온라인게임 잘 못하고. 인터넷 느려서 다운도 잘 못받고. 영화보는거도 왠지 잘 안보게되고. 아침에 일어나서 휴대폰 보고있으면 한시간 그냥 지나가고. 게임기를 마음잡고사면 그건 또 해야할거같은데 게임패드는 쓰고싶고. 사실은 게임패드는 무선인거랑 진동때문에 쓰는거지. 엑원 임펄스 트리거가 상당히 그리움. 신형 블투 패드는 비싸고. 뭐 살려면 그걸 사야지 블투되는거. 80달런가 하더라.
글쎄 영어공부 해야하는거 가끔씩 인지하는데 실천은 안되네. 학교에서 말하는거로 연습한다고 치고, 단어공부도 좀 미루고, 글쓰기랑 레포트같은거 잘 안되니까 그거 좀 연습해야함. 뭐 책좀 보면 될려나.
아침에 교회가는데 픽업장소앞에 한국인처럼 보이는 커플 있길래 인사했는데 퍼스 여행와서 교회가는거란다. 여행와서 교회가는거라니 조금 신기했음. 와서 예배하고, 밥먹고, 밥먹으면서 여행 어디갈지 맛집은 어딘지 정보 열심히 듣고갔음. 생각보다 괜찮은거같드라. 싱가폴에 살고있다고 했던듯. 여행을 와서 일요일에 교회를 가는게 일반적인지, 특이한건지 정해진거는 없지만 나는 좀 신기하게 봤음.
미트업이라고 약간 모임 주관하는 사이트 있는데 어플로도 있음. 카플란 다닐때 처음 듣고, 뭐 할거없나 찾아보다가 국제 친구만들기 거기에 나갈려고 했음. 그때는 알바 찾는다고 주말에 안하고 미루고 미루고하다가 토요일에 나감. 프리맨틀 어디 카페겸 식당에서 만나는거였는데 퍼스역에서부터 같이갈사람 댓글 남기니까 아무도 없어서 그냥 혼자감. 근데 한국인처럼 보이는 등산 가방맨 사람이 같이 프리맨틀행 기차를 타서 같은역에 내리고, 같은방향으로 걸어감. 내가 좀 천천히 걸어서 그사람은 좀 빨리도착하고, 나는 한 100미터 뒤에서 조금있다가 도착. 결국은 같은 모임에 가는거였음. 내가 남긴 댓글은 못보고 출발했다고. 내가 거의 시간맞춰서 갔거나 아니면 조금 늦게 갔는데 사람이 거의 없었음. 4명정도 있었나 그랬고,  가니까 뭐 일본인이랑 한국인이랑 주최자밖에 없어서 그렇게 얘기하다가 일본인 한명 왔는데 카플란 같이 다니는사람. 그렇게 사람들 오고, 한국인도 한 5명정도 오고 여러나라 사람들오고. 퍼스사는 프로그래머도 몇명 만나서 말하고. 거기서 점심 사먹고 이래저래 하다가 술먹으러 가자길래 피곤해서 그냥 집으로 옴. 자 여기까지는 별 흥미로운 내용이 없는데, 같이사는형이 미트업 얘기하길래 어 나도 나갔는데 함. 시기랑 장소가 비슷함. 한 3개월전, 프리맨틀 식당. 결국은 그때 같이 있었던거지. 여자친구랑 같이 왔었다는데 기억좀 남. 그때 난 좀 끝에 앉았었고, 그형은 중간쯤에 앉아있어서 서로 말은 한번도 안함. 일본인 여자친구라고하니까 좀 확신이 듬. 어쨋든 참 좁은 퍼스에서 그렇게 만나고 지금은 또 같이 살게 됬으니까 신기함.
자, 시험을 앞두고 걱정을 한다고하자, 걱정을 중립적인 성격이라고 말하면 시험이 두렵다고 하는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거고, 걱정을 하고 준비를 하는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거지. 걱정을 하지않고 그냥 하는건 무모하다고 하는거고. 그건 대책 없이, 그냥 달려드는거니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두려워서 못하는경우가 많기때문에 그냥 해버리는게 도움이 되는데, 때로는 대책을 생각 하고 움직여야겠다고 깨달음. 물론 외통수라고 대책을 없애고 스스로 몰아새우는것도 필요한데, 일상생활에서는 대안이나 선택지들을 만드는게 정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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