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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Perth

달리기

Last72 2017. 8. 17. 18:47
Runnning
아침마다 기차탄다고 맨날 뛰는데 힘들어 죽겠음. 자전거 열쇠 잃어버려서 자전거 사놓고 타지도 못하고 도미노 갈때도 걸어가고, 걸어오고, 학교도 걸어가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뭐 비올때는 못타는게 맞는데 비 안올때는 시간이 더걸리니까. 어제 도미노에서부터 걸어오는데 한시간쯤 걸림. 도미노 토요일에 추가수당 나오는지 잠시 궁금함. 공짜 피자도 아직 못먹었는데 오늘 들고가거나 먹으면 좋겠음. 어제 12시 반에 들어오니까 형들 노래방갔다가 오고. 휴대폰으로 다음카페 뒤적거리다가 1시 좀 넘어서 자고. 7시 일라서 씻고, 밥먹고. 밥솥에 밥에 얼마 없어서 한 반그릇 먹고 새로 만들고. 베이컨이랑 계란 해먹고.
언제 기차타고 메딩턴 내리니까 한국에서 일하던 고깃집 느낌났음. 비오고나서 약간 푹신한 분위기. 냄새같은건 없고. 거기 일할때 시급 7500원받고 고기구웠는데 같이 알바하는 홀서빙들이 나랑 다 동갑이였고, 다 여자였음. 지금은 이름도 기억 안나는데 그래서 개들볼려고 일 가는거도 있었고. 그때도 진짜 학교 안가니까 집에서 게임. 밥. 잠. 일하러가서 일. 밥 이런 일상이였는데 돈버는거도 좋았고. 일하는건 뜨거워서 힘들었지만 고기도 종종 먹고. 친하게 친하게 지냈었지. 그게 거의 첫번째 알바면서, 내 호주 이력서에 써넣는 얼마안되는 경력이되서 지금보면 좀 유용했다고 봄. 키친핸드 지원할때 그거 들이대고 했었으니까. 지금은 키친핸드 좀 익숙해져서 그냥 해봤다고 할수있음.
현재 이상적인 계획은 학교를 못 움직이는데 학교, 집, 도미노가 다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학교 근처에있는 도미노나 맥도날드에 일하면서 거기 근처에 살면 좋겠음. 시티에 살긴 사는데 필요한게 없으니까 그냥 학교근처 시골에 처박혀서 일하고 공부하면 좋겠음. 날씨도 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학교 수업은 잘 따라가고 있음. 프로그래밍 힘들어하는데 나는 쉬워하고 그렇게 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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