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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72 2017. 7. 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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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학자가 평생에 걸쳐 수학을 연구했고, 그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 한 결과였다. 하지만 그 증명들은 이미 몇십년 전에 알려진것이였고, 그래서 의미가 없었다. 만약 그 사람이 이미 알려진것들을 가지고 연구를 했으면 새로운 것들을 찾아내지 않았을까. 블로그같은곳 보고, 식당을 찾아가거나 숙소 찾아가는걸 꺼려했었다. 그것들은 모두 광고들이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어느날 위의 수학자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면서 내가 그 수학자인가 라고 생각했고, 공유된 정보의 활용에 대해 고려했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이고, 혼자서 모든곳을 돌아다닌 다음에 정리하는것보다 빠르고 편하다.
내 블로그에 쓰는 여행기랑 숙소 후기도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쓰는거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보가 바뀔 수 있지만, 나와 똑같이 여행하고자하면 도움이 되고, 안좋은 숙소는 피할 수 있고, 전체적인 개요는 짤 수 있을테니까. 아직까지는 방문자의 댓글이 없지만, 잘못된 정보는 고쳐줄 수 있고, 생각을 나눌 수도 있다. 나도 댓글이 없는거에는 이해를 하는게, 로그인 하고 댓글을 다는게 상당히 귀찮기 때문이다. 잘못 들어왔을 수도 있고, 정보를 보고 유익하게 사용 한 후에도 댓글은 안 달수도 있다. 방문자수만이 유일한 척도. 어느정도는 매일매일 생각을 저장하는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내가 몰랐던 유용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을 수도 있고, 내가 그런 정보를 줄 수도 있으니까. 다만 데이터도 소중하고, 내 시간도 소중하기 때문에 사진은 잘 안올린다. 호주랑 뉴질랜드는 인터넷도 느리고 비싸기 때문에. 유명한 관광지들은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 올릴테니까 그런 사진 풍부한 글 보면 되는거고, 그럼 내 블로그는 사람이 안오겠지.
글에 사진이 없으니까 글을 잘 써야하는데 의식의 흐름대로 주구장창 써내려가서 왔다갔다 주제와도 멀어지고, 읽기도 힘들더라. 왜 이렇게 적는가하면, 구조를 생각해서 쓰다보면 그 다음에 쓸려고 생각했던 내용을 까먹는다. 10가지 적을게 생각나서 적기 시작하면 구조 맞춰서 1, 2개 적다가 나머지는 잊어버린다. 그냥 대충 적으면 5개정도는 적고. 어차피 블로그 내 검색기능이 있어서 단어만 기억하면 찾아낼 수 있다.

내가 시간을 들여서 힘들게 얻는 정보는 쉽게 까먹지 않는다. 그걸 블로그에 적으면 더 좋고. 대학 시작하면 강의 내용도 적고, 여행기도 적고, 가계부도 올리고, 잡다한 일상 내용도 다 적을거다. 지금까지 올린것 중에 생각 올린건 내용이 적고, 일기처럼 여행기 쓴건 생각나는거 그대로 상세히 적었기 때문에 내용이 많다. 생각은 글로 써보면 얼마 없고, 오늘이나 어제 한 일은 상세하게 적으면 길게 적을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행중에 버스 이동시간과 자기 전시간도 있고, 인터넷이 안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서 이렇게 글을 쓰는데, 퍼스 돌아가서 공부하고 일 시작하게 되면 하루에 하나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어릴때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나기때문에 그 당시의 기록밖에 참고를 못한다. 지금도 고등학교 시절이 어렴풋이 생각나는데 나중에는 더 잊어버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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