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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Perth

아침

Last72 2017. 7. 17. 10:44

Morning

아침 4시 반에 트라이얼 오라고 해서 감. 4시에 어버버 알람듣고 일어나서, 세수만 하고, 자전거 타는데, 죽도록 달렸더니 신호도 거의 안걸리고 5분만에 도착. 근데 호주는 아침에 일하면 돈 더주지 않냐. 한 4시 20분쯤 도착하니까 팀장만 있고, 다른 알바생 안옴. 팀장 34살, 알바하는 형 28살, 워홀. 19일 까지만 하고 멜번 간다고 함. 원래 2시부터 7시까지 하는 미친거 했다함. 주방 청소가 주 업무고, 처음에 청소도구 가져온 다음에 기름 튀기는 기계 청소하고, 밖에 있는 바 2개 청소하고, 내부 주방이랑 밖에 주방. 팀장이 기기들 청소하고, 나는 바닥만. 그러고 나면 야외에 청소. 기름 청소하고 밖에 바 2개까지 청소가 한시간정도. 메인 주방들 청소가 1시간 정도. 야외가 40분. 팀장이 자꾸 존댓말 써서 이상했는데 여기는 좀 존중해주는 느낌. 그 팀장 뿐이 아니라 호주 자체가. 한국에서는 내가 어리고,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 존댓말 쓰고 해랫고, 친구들이랑만 반말 썻는데, 호주는 서로가 존중 해주니까 내 위치는 상대적으로 올라갔지. 그리고 청소 빡쌤. 일하는, 인수인계 해주는 형이 부산 출신인데 욕 섞어가면서 팀장 욕함. 농장이 시급제(Hourly)랑 능력제가 있는거 처럼. 하우스 키핑이나 이런 청소 업무는 시간이 중요함. 그 형이 설명하면서 했다지만 15분 오버타임(Overtime)되서 7시 15분에 끝남. 나는 얼마나 늦게 끝날까. 오버는 돈 안주거든. 오지잡을 찾아야지.

힘들면 그만두는거고. 바리스타나 바에서 일할려면 자격증 필요하고. 자격증은 돈이 필요하고. 지금  하는 워홀형은 영어 못해서 청소 4개월 했다는데, 나도 빨리 도망가야지. 폰 번호야 바꾸면 되고. 지금 집에 왔는데 피곤하네. 자고싶은 생각이 막 듬. 하루가 짱김. 아침 9신데 일어난지 5시간됨.

그럼 제일 바쁜날은 자전거타고 4시에 나가서, 일하고 집와서 옷 갈아입고 밥먹고, 자전거타고 기차역 가서, 기차 자전거 같이타고, 기차역에서 또 자전거타고 학교가고, 수업 듣고, 끝나고 알바하러 자전거타고 1시간 가고, 알바 끝나고 집까지 자전거 30분 타고. 비밀번호 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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