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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똑똑한 거짓말쟁이

Last72 2017. 9. 28. 12:56

Smart lier

예전에 다큐 받아놨던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가?" 보고 기록 쓰는중. 창의적일수록 거짓말에대한 양심의 가책이 없어진다는거보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긴다는거보고 얘기인거같드라. 일단 뽐뿌같은곳에서 일어나는 무료코드 무단 배포같은일도 비슷한거같고. 다큐에서 나온 요인들은 일단 실물로, 현금으로 거래가 안되는거, 온라인상으로 하는거, 다른사람도 하는거, 창의적이게 된거, 다른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안가는거인경우에 거리낌 없이 하게 된다고한다.

경우는 생각해보니 하나씩 기억나는데 일단 스크린와이즈 추천인. 휴대폰에 깔면 초기 만원주고, 달마다 3-6천원씩 줘서 컬쳐랜드나 다른 바우쳐로 바꿀수있는거였는데 추천인 코드 이용하면 나한테 한명당 만원씩 들어옴. 아는애들한테 만원준다고 이거 하라고 코드준다음에 가입시킴. 결론은 12명정도 가입 = 12만원. 물론 나도 계속 참여중이여서 내가 번거도 3만원정도.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중간에 멈추긴 . 지금은 아에 종료. 이거는 흔한거라고 할수있는데 일단 속이고 하는거라는 가정하에 나쁘다고 볼수있고. 윈윈이라는걸로 자기합리화중.

하나는 언제 초코파이 주는 이벤트 했었는데 주는사람, 받는사람 초코파이 기프티콘 하나씩 줬음. 번호당 3 주고, 5 받는게 최대였기때문에 4명이서 서로서로 주면 24개가 생김. 애들 번호로 미리 그룹지어서 주고받기 한다음에 내가 기프티콘만 먹음. 대부분 성공해서 편의점에있는 초코파이 털어오고 집에는 초코파이가 잠시 넘쳤었지. 아빠 초코파이 좋아하는데 비싸서 그랬던거도 있음.

몇개 더있는데 치킨파티, 수능특강 이렇게 안적으면 쓰다가 까먹음. 치킨파티는 대구출신 지역 브랜드같은건데 이벤트로 블로그에 사진올리고 글쓰면 다음달에 우편으로 1.7만원짜리 치킨 쿠폰줌. 대부분 2마리 치킨이 1.7-1.9만원이여서 2천원만 더주면 치킨 두마리 먹을수있는 아주 좋은기회. 처음에는 이름으로, 우리집 주소로, 블로그에 아주아주 순수한 목적으로 했었는데 기입하는 이름, 전화번호랑 집주소로 중복 게시 막는걸 보고 가족이름 쓰고, 주소는 회사주소랑 학교주소 다쓰고, 전화번호는 아무거나 갈기고. 블로그는 카페 이상한곳 가입해서 쓰고, 사진은 몇개 찍다가 나중에는 편집해서 다른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인터넷에서 캡쳐해서 다른사진처럼 넣고. 해서 3-4번정도는 성공하다가 나중에는 실패하기도 . 전체적으로 6-7번은 성공해서 먹은듯. 치킨맛은? 그럭저럭. 이때도 생각했던게 상품권을 지점이 받으면 본사에서 그대로 현금으로 쳐줘서 손해가 없을거라고 생각햇는데 지금보면 알게뭐야. 방금 치킨파티 홈페이지가서 이벤트보니까 그거 없어짐. 중간에 형이 주소가 겹친다면 주소적는 방법을 다르게 하면 어떨까 해서 좋네하고 적극 수용. 하지만 그렇게한거들은 대부분 중복으로 걸림.

수능특강문제는 인터파크에서 사면 기본 15퍼센트 할인에 5퍼센트 포인트 적립인가 해줌. 5퍼센트 할인에 15퍼센트 적립할수도 있는데 조삼모사. 처음에는 책사고 포인트로 사은품 몇개 주문함. 여기까지는 정상적인 구매과정인데 내가 어떻게하면 포인트가 쌓일까 생각하기 시작함. 포인트로 살수있는거 보니까 현금 구매가랑 비슷하거나 포인트가가 좀더 . 다만 모자라는 포인트는 현금으로 지불 안되니 포인트가 많아야함. 고등학생이 책을 살일이 뭐가있을까. 수능특강은 대부분 있고, 수능 완성이 나오고 시기가 되자 내가 애들 꼬심. 내가 살껀데, 15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대신 사줄깨, 하고 20명정도 꼬셧던듯. 그거 적어놓은 파일 구글 드라이브에 있지싶은데. 찾음. 처음에는 14 구매, 전부 5권씩, 3.5만원정도씩.  47만원. 애들이 잔돈 들고오거나 천원쯤 거슬러줘하는건 안받고 해서 내가 조금 더받음. 현금 관리하는게 조금 까다롭긴한데 결과적으로는 성공. 집에서 엄마 카드로 결재하고 현금주고. 그거 한번 사고나서 내꺼 살려고하니까 6명이 사달라고함. 15만원정도 결재. 62만원정도인데 이게 15퍼센트 할인된 가격이니까 5퍼센트 포인트는 3.6만원. 그거밖에 안되나. 어쨋든 포인트 모인걸로 뭐살까 뭐살까 하다가 받침대 살까 하다가 한창 집정리하던때라서 커보이는 정리함 20개정도 . 생각보다 작았긴 한데 유용하게 . 조금 모자랐음. 10만원이상인가 사면 사은품 주는 이벤트 하길래 2번으로 나눠서 결재함. 해서 5천원에 독서대 사고, 2천원에 무민이 텀블러 같이 . 책갈피도 같이 샀던걸로 기억. 그래서 학교에 왕창오고, 내혼자 4층까지 들고 올라감. 책갈피 쓰려는거 내가 단호박으로 거절. 내꺼라고 단칼. 뜯어보기만 . 고대로 집에 가져가서 노트북 거치대로 잠시 활약함. 물통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학교에서 쓰다가 떨어뜨려서 깨지고, 깨진상태로 쓰다가 버린걸로 기억. 공동구매 하는과정에 친구가 그거 아이디로하면 포인트 많이 쌓이는거 아니냐 하길래 당황해서 대충 얼버무림. 걔는 당연히 그다음날 까먹음. 다행.

여기 4개의 기억이 시스템을 이용한 이익 챙기기의 사례들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일반화가 가능하다. 1. 이벤트 또는 시스템을 접함, 아직 순수한 목적. 2. 시스템의 허점 또는 이익이 발생할수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개발. 3. 가설에 따라 몇번 시도해본후 시행. 4. 주변의 조언을 통해 개발. 5. 이벤트가 끝나거나 지속 불가능함으로서 종료. 여기서 생각해보는건 처음 말했던 다큐맨터리에서 나오는 거짓말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온라인으로 진행, 현금이 이동안됨, 다른사람에게 직접적 피해 안감, 창의적. 다른사람도 한다는거는 사실 창의적인거랑 반대되지 않을까. 위에거 대부분은 혼자 한건데.

 

블로그에 쓰는게 상당히 조심스럽긴 한데 최근 사례를 하나 추가함. 내가 보통 마감때 일하고, 일하는거중에 이상이 내가 마감함. 원래 정해진 마감시간에 끝나면 제일 좋고, 바쁘면 초과해서 일해야 하는데 그걸 시간으로 쳐줄때도 있고 안쳐줄때도 있음. 어쨋든 그래서 그날중에 픽업 신청해놓고 안가져간 피자는 직원들끼리 나눠먹음. 경험상 매니저는 안가져가고, 같이 일하는애들도 거의 안가져가서 내가 가져옴. 집에서 나눠먹지. 사실 나는 여기에 생각이 없었음. 좋으면 피자 가져오는거고, 아니면 마는건데 식비가 줄어서 좋구나 하고 있었지. 근데 마스터형이 주문하고 안가져가면 그거 가져오는거 아니냐고 . 나는 가능하다고만 예기함. 마스터 누나가 나쁜일이라고 안하자고해서 무산, 되는줄 알았겠지만 나혼자 시행. 온라인 주문을 하고, 현금으로 내겠다고 클릭하면 피자는 만들고 나중에 방문해서 돈내고 피자는 받아감. 그리고 피자는 내가 먹는거지. 핫박스에 있어서 말라 비틀어졌긴한데 아무렴 어때. 그래서 도전했는데 현금지불하겠다고 하면 IP 저장된다면서 경고장같은거 . 나는 살짝 무서워서 도서관가서 결재함. 도서관 ip 찍혀봐야 나랑 상관 없으니까. vpn같은거 써도 되는데 다른지역 피자를 주문하게되면 이상해질까봐 아직은 안했고, 도서관으로만 해봄. 시간맞춰서 주문하는거도 있는데 그건 걸릴까봐 2번째 안전한거고 제일 안전한건 바로 픽업하는 주문. 주문 들어오면 바로 만들기때문에 확인절차같은건 없음. 다만 만든지 오래되서 끝부분 딱딱함. 데워먹기때문에 어느정도 부드럽게 . 이론상 몇십판 시키는거도 가능은 한데, ip 추적의 위험성과, 도미노 본사측에서 의심할거같아서 조금만 할려고. 여기서 합리화는 손해는 본사측에서 본다, 나는 잡힐 가능성이 적다, 야간 추가수당 안준다, 식비 아낀다 정도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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