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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U

퍼스행

Last72 2017. 7. 8. 00:47
To Perth
여차저차 시드니 내려서 국내선 환승(domestic transfer) 표시 잘 따라서 감. 위탁 수하물을 찾은다음에 다시 체크인 해줘야된다고함. 순서대로 적어보자면 일단 비행기에서 내린다음에 입국 비자 그거 통과하는곳으로 감. 호주 한국간은 전자여권 있으면 바로되서 셀프 체크인하면 기차표같은 딱딱하고 작은 종이쪼가리 줌. 그거 기계에 넣고 카메라로 얼굴 확인 한번 더하면 입국은 끝. 종이에 하는게 아니라서 내 여권은 깨끗함 뉴질랜드 입출국 빼고. 그리고 나서는 짐 찾아야됨. 시드니에 도착을 하든, 시드니에서 다른 도시로 국내선 환승을 하든 일단 짐을 찾아야되서 시간이 좀 걸림. 짐 찾고나서 그 농산물같은거 안들고왔다는거 해야하는데, 비행기에서 쓴 입국종이 그게 필요함. 내가 결백하고 아무것도 안들고왔다고 하면 암것도 없음(No decalre)로 가면되고 아니면 찾아서 폐기하는걸로 암. 그렇게 나는 결백하다라는 문으로 줄서고 있으면 튼튼하게 생긴 아저씨가 하이 하면서 입국종이랑 아까 기차표같이생긴 그종이 확인하고 통과시켜줌.
거기 통과하면 이제 시드니 공항 만남의 장소로 도착. 모든사람들이 거기서 나오는데 나는 유명인사가 아니라서 그냥 지나감. 콴타스 환승이라서 나오면서 보이는 표지판 열심히 따라감. 건물 안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가는데 약간 건물 밖으로 나왔다가 다른 건물로 다시 들어감. 거기 안에서 다시 수하물 보내고, 가방 엑스레이(xray)검사도 다시 함. 노트북(laptop)과 태블릿같은건 따로 빼서 보내줘야함. 겹쳐 있으면 잘 확인이 안되서 그런듯. 그렇게 그렇게 통과를 하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버스 기사 아저씨가 표 검사해줌 어서 오라고 하길래 살짝 서둘렀더니 내가 타고 거의 바로출발. 건물 나가는쪽에서 기사분이 항공권 찍어서 한번 더 확인하고, 시간맞춰서 국내선 출발하는곳으로 가는듯. 처음에는 버스타고 비행기로 바로가는줄 알았더니 버스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보내줌. 퍼스가는건 10번 터미널이였는데 터미널이 작은지 바로 왼쪽에 있었음. 7시 35분에 탑승 시작한다고 해서 기다렸더니 7시 50분에 문 열림. 유아(infaunt)가 있는 가족들이 먼저타고, 나는 앉아있다가 천천히 탐. 빨대라고 부르는지 그 터미널에서 비행기까지 가는 통로가 상당히 김. 잘 보니까 컨테이너 비슷하게 생겼던데, 접혀서 들어가는 구조인듯. 저가 항공사의 경우는 터미널에 자리가 없어서 비행기가 멀리 떨어져있고, 버스를 타서 비행기 앞까지 간다음에 계단으로 올라감.
기종은 에어버스(airbus) A330-200. 300명 정도 탐. 이코노미인데 자리에 쿠션이랑 담요가 하나씩 있음. 의자가 검붉은 색이랑 검정색이라서 고급스러움. 상당히 특이했던건 멀티미디어. 할게 없어서 영화나 보고 그랬는데, 시드니 올때는 어쌔신 크리드 봄. 결말 까먹음. 보통 터치스크린 있어야 할 자리에 태블릿 거치대가 있음. 독서대같이 밑에 턱이 있고, 윗부분을 잡는건 스프링으로 아이패드 미니 가로로 눕혔을때의 세로 높이부터 아이패드 신형 9.7인치 가로의 세로높이까지 겨우 들어감. 아이패드를 빌려주고 이걸 멀티미디어 기기로 쓴다는건데, 보통 달려있는게 성능이 똥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생각임. 아무리 안좋은 아이패드 미니라도, 성능과 디스플레이는 영화같은거 볼때 문제가 전혀 없음. 미니 1은 디스플레이 안좋은거 인정. 1024.768이 미니1 디스플레인데 이걸로 동영상 봐도 HD화질(720p) 비슷하게는 나옴. 모든 영화와 음악은 각각의 아이패드에 저장할 수 없어서 중앙집중식 스토리지, 클라우드를 씀. 비행기 내부에는 큐 스트리밍(Q streaming) 이라는게 두개 잡힘. 물론 인터넷은 안되고. 홈 클라우드와 비슷하게 비행기 내부 저장소에 접근하려는 목적인듯. 비행기에 있는 서버 컴퓨터에 영화들이 저장되 있고, 아이패드나 휴대폰으로 그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파일에 접근 가능한 방식. 개인 기기로도 할수 있는데 앱이 미리 깔려있어야 함. 아이폰, 아이패드는 되고, 안드로이드는 잘 모르겠음.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를 빌려주는데, 콴타스 적힌 플립커버랑 충전 케이블이 꽂혀진 상태로 빌려줌. 좌석 거치대에 설치하고 보면 짱짱맨. 충전포트가 좌우에 2개가 있어서 하나는 아이패드, 하나는 휴대폰 충전해도됨. 그런데 아이패드가 300개 준비된게 아니라서 나는 못받음. 달라고 여러번 말했는데 안줌. 슬픔. 뒷자리라 그런가. 그래서 뭐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름. 헤드셋은 말하면 주는거같은데 음질이 안좋아서 삼성 번들 이어폰이나 아이폰 번들이 더 좋음. 그리고 멀티미디어 기기를 만질때 기장이 방송을 하면 방송중이라고 뜨고, 영화는 멈추고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같은 기능이 됨. 방송중이라고 뜨고 아무것도 안됨. 영화도 멈춤. 휴대폰도 끼울 수 있는데, 가로로는 안끼워지고 세로로 끼우면 끼울 수 있음. 다만 충전기나 이어폰은 곤란해짐. 보통 충전기는 하단 중간에 꽂는데, 바닥에 구멍이 없어서 못하고, 이어폰은 위나 밑에 있는데 밑은 충전기와 같은 이유로 안되고, 위쪽에 있는건 잡는 위치를 좀 조정하면 됨. 아이폰 7이나 갤럭시 8같이 블루투스 이어폰만을 사용하는경우는 문제 없음. 블루투스 키보드도 문제 없음.
나는 아이패드 못받아서 모르겠지만 옆사람 쓰는거 보니까 좀 다름. 아이패드 순정 ios를 쓰는게 아니라 멀티미디어 기기 전용으로 소프트웨어가 올라간듯. 부팅 화면도 다르고, 홈화면도 없음. 책자에는 비행기 밖에서는 쓸수 없다고 나와있었음. 아이패드 초기화하면 쓸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중. 충전 케이블은 25센치미터정도되는 짧은걸 주는데 바로 옆에 충전단자가 있어서 문제 없음. 충전단자에 폰 충전 시켜봤더니 1700mA까지 올라감. 꽤나 높은 수치인데, 아이패드 미니를 위한거니까 조금 이해가 감. 아이패드라는 별도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헤드셋을 아이패드에 바로 꽂아야함. 기본 제공되는 헤드셋의 경우 좌우를 나누는 플러그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빼고 꽂아야 좌우 구분되서 들림. 물론 그냥 이어폰보다는 음질이 훨씬 안좋고, 그냥 이어폰이나 헤드셋은 바로 꽂으면 됨. 돈 내는줄 알았더니 안내도 된다고 하고 안가져다줌. 두번째 슬픔. 거치대에 휴대폰 꽂고 블루투스 키보드로 글 쓰는중. 안정성을 포기하고 가로로 놓은다음에 좌우에 충전기와 이어폰 꽂아도 될듯. 밑에 꽂는 이어폰중에 기역자로 꺽인 이어폰은 세로로 장착해도 될듯. 눌려도 문제가 없으니까.
시드니, 퍼스간 시차가 2시간이라서 실제 비행은 5시간 45분인가 걸리는데 현지 도착시간은 11시임. 서쪽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 비행시간에서 시차가 빠져서 실제 비행시간보다 덜 움직여지고, 동쪽으로 움직이면 비행시간에 시차가 추가되서 실제 있었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남. 2시간 정도는 적지만 시차가 큰 도시로 이동할때는 출발 전에 시계를 현지 시간으로 맞춰놓는걸 추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음. 좀 비싼시계들은 시차까지도 조정해 준다던데, 그렇게 많이 여행하는게 아니라 좀 낭비인듯. 내폰은 비행기 타고나서도 시차가 가끔 바껴서 조정해줘야함.

랩탑도 들고왔는데 못하는 이유가 충전기가 없어서임. 캐리어에 놔두고 오기도 했지만 비행기 내에 110볼트이상 플러그가 없음. 화장실에 면도기용으로 있을거 같긴한데 거기 죽치고 앉아서 노트북할 순 없음. 노트북별로 사용하는 전압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임. 작은 노트북들은 12볼트 사용하고, 내껀 19볼트를 사용함. 보통 모니터에 바로 들어가서 모니터에 맞추는 경우도 있고, 배터리에 맞추는 경우도 있는데 배터리는 6셀을 3직렬 2세트로 만들어서 12볼트가 나오는 식임. 맥북같은건 리튬 폴리머를 써서 좀 다를거임. 어쨋든 전압도 다르고 그 단자 크기도 달라서, 노트북마다의 어댑터가 필요함. 벽돌이라고 부르는데 벽돌같은 직육면체의 모양에다가 크고 무거워서 그렇게 부름. 노트북이 커질수록 어댑터도 커짐. 엑원 어댑터가 그렇게 큼. 진짜 벽돌. 어댑터가 110볼트나 220볼트에서 19볼트로 내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보통 프리볼트라고, 100볼트에서 240볼트까지 아무상관없는게 편하고 좋음. 비행기에서는 그렇게 큰 전압을 관리못해서 없는거고, 기차에서도 잘 없는게 같은이유.

와인 작은거 10달러래요. 쫄려서 아무것도 안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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