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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Perth

Last72 2017. 7. 19. 17:32
Rain
어제 알바 트레이닝(Traning)끝나고 집가는데 비오고, 잠깐 오다가 집 다와가니까 다시 비오고. 바지랑 패딩 다젖음. 어제 알바하고 피곤해서 안씻고 자고. 밥만 먹고. 물주머니 산거 커피포트에 물 끓여서 써보고. 역시 좀 따뜻한듯. 좋음. 커버는 없어서 수건으로 감쌈. 아침에 보니까 침대 끝에 있더라.
아침에 7시 알람을 듣고 어기적 어기적 일어나서 씻고, 어제 만들어놓은 스크럼블 에그랑 밥 먹고. 오늘부터 계란이랑 밥만 먹는 건강식 시작. 단백질 충분히 먹고. 학교로. 클레이스브룩(claisebrook)가니까 T라고, 쏜리(Thornlie)까지만 가는게 2분후 도착이고, C라고 메딩턴(Meddington)까지 가는게 11분 도착이여서 t타고 감. 메딩턴에서 학교까지가 더 가까워서 그거 탈려고 했는데 실패. 가는동안에도 계속 비옴. 선글라스로 비 좀 막고 학교로. 학교에 교실이 에이서 데탑 i7 2600에 듀얼모니터. 좋음. 교수 할아버지도 좋음. 생각해보니까 영어 수업 듣는거에는 문제가 없었음. 아는거고, 좋아하는거고. 서버 관리 배우면 나중에 좋겠지. 재밌기도 하고.
점심 싸온거 먹고, 오후수업도 같은 교실에서 듣고, 1시간쯤 일찍마침. 시간표도 받았는데, 끝나고, 보충수업처럼 4시부터 5시까지 하는게 있었음. 나는 알바 시간 바뀌면 좀 하고싶고. 어차피 돈 안내니까. 이때 생각을 좀 잘못한게 바로 알바하러 옴. 거기서 수업 30분정도 듣고와도 되는데. 그래서 비오는거 맞아가면서 일하러. 죽을만큼 달리는건 아니지만 신호 적당히 위반하면서 꾸준히 달리니까 55분정도 걸림. 4시에 딱 마치면 겨우 5시쯤 도착하겠음. 밖에 있다가 안에 쇼파에 앉아서 글 쓰는중. 여기 이가도 있고 콜스도 있고. kfc도 있고. 컴퓨터 매장도 있는데 젤 위에 1060 올려논걸 보면 그게 제일 비싼거라는 의미겠지. 한국은 1080ti같은거 있을텐데.
헤드쉐프님이 쉬프트 많이줘서 돈 걱정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 몸 걱정이나 해야겠음. 오늘 학교에서는 괜찮았는데, 아침에 좀 힘들고. 애초에 학교에서 일하러 1시간만에 오는 수단이 자전거 밖에 없음. 돈도 아껴야 하고. 그래서 다른 알바를 몹시 원함. 몸 안쓰는걸로. 돈 적게줘도 됨. 하다보면 좀 익숙해 지겠지요. 겨울에 비 많이오는데 방수 옷을 하나 살까 고민중. 지금 돈이 18.4달러가 전재산. 학교가는데 갈때는 지하철로 1.51달러, 올때는 자전거 타고오니까 그거 충전도 해야함. 일요일 교회가서 헌금도 못내고, 밥도 못먹음. 가는거에 의미를. 토요일 교회 바자회같은거 한다는데, 돈 없어서 갈지 말지 생각중. 집에 밥은 무제한이라서 굶어 죽지는 않음. 오늘 7시에 모이라는데 나는 시간이 안되서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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